크래프톤 정글 2주차 에세이사실 이 문장을 쓰는 게 좀 부끄럽다.컴퓨터공학과 2학년을 마쳤다. 자료구조도 들었고, 운영체제도 들었고, 알고리즘도 들었다.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."나, 앱 하나 만들 수 있나?"한 5초쯤 생각했다. 대답이 나왔다.못 만든다.아니, 더 정확히는 —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. 강의에서 배운 코드는 따라 칠 수 있는데, 빈 화면 앞에 혼자 앉으면 손이 안 움직인다. 전공자 맞냐고? 맞긴 한데. 어, 이상하다. 발버둥은 쳤다, 진짜로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.2학년 때 취업을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"이력서에 한 줄이라도 넣자"는 마음으로 공모전을 찾아다녔다. 2025 핀테크 아이디어 대회에서는 실제 사업화 가능한 서비스를 기획하고, 어떤 IT 기술을 어떻게..